'사회조사'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7/12/20 여론조사 신뢰할만한가? (2)
  2. 2007/11/10 한국 언론의 여론조사 (2)

여론조사 신뢰할만한가?

  우리나라의 여론조사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선거때만 되면 말들이 많은 여론조사에 대한 이야기들. 근데 참으로 궁금하고도 신기한 생각이 문득 들었다. 바로 여론조사의 정확성. 우리나라 대선때 표본을 1200명 정도 한다고 하면 응답률을 10~20%정도. 이렇게 낮은 응답률에도 불구하고 거의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요즘은 조사기관에 가입된 고정패널로 많이들 조사를 하지만... 그래도 전화조사 같은 경우 어떻게 정확성을 가질 수 있을까?

다음은 이런 낮은 응답률넘쳐나는 여론기관들로 인한 신뢰성의 의견이다.

 표본을 얼마나 잘 뽑는가가 중요한건가? 표본이야기가 나와서 덧붙이자면 철저한 표본조사를 하는 사회조사가 있다. 바로 KGSS(한국종합사회조사)이다. 대학교2학년때 이거 설문 받으러 다니느라고 고생많이 했다. 전화조사가 아닌 방문면접방식이기때문에. 역시나 초인종을 누르면 냉담한 반응들과 낮은 응답률 그리고 부재중인 집이 너무 많았다. 이 조사는 아무집에나 들어가서 하는 것이 아니라 "꼭" 지정된 가정에서 받아와야 하기에 더 힘들었다. 조사하나를 성사시키면 5000원이 지급된걸로 기억하고 있다. 꽤 짭잘.

상당히 힘들었던 조사였었는데, 이 조사의 샘플링 방법을 기록하는 이유는 정석이기 때문이다.  조사방법, 통계적 샘플링 방법을 정석대로, 그대로 수행하는 조사이기 때문에, 기록하는 나도, 이 자료를 볼 누군가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듯하여 베껴 적는다.
  조사대상 : 전국의 만 18세이상 성인남녀
  조사크기 : 2,000명
  표집방법 : 전국주민등록전산자료로 부터 다단계지역집락표집방법을 통해 추출함.

<구체적 추출방법>
1. 최종표집블럭 수를 200개로 한정하고 이를 1차 표집단위인 전국 광역시·도의 가구수에 비례하여 배분한다.
2. 각 광역시·도로부터 배분된 수만큼의 2차표집단위인 동·읍·면을 인구비례확률표집 원칙을 적용하여 무작위로 추출한다.
3. 이렇게 추출된 동·읍·면으로부터 한개의 최종표집블럭(동의 경우에는 통의 반, 읍면의 경우에는 리)을 무작위로 선정한다.
4. 선정된 통/반 또는 리의 가구리스트로부터 10개의 가구를 계통표집한다.
5. 마지막으로, 최종 선정된 가구내에서 만 18세 이상 성인가구원들의 리스트를 작성한 후 이들가운데  태어난 월일이 가장 빠른 사람을 최종 면접대상자로 삼는다.


 여론조사 참으로 매력있다. 표본집단으로 모집단을 예측한다는것. 멋져!
근데 나의 궁금증 알려줄 사람 누구 없나요?? 궁금..궁금...궁금...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선때 여론조사를 여론에서 문제제기가 자꾸 되는 이유는??


 
  여론조사가 자꾸 문제가 되는 것은 보도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특히 대선때 같은 경우는 더욱 그렇다. 무엇을 어떻게 보도하는가에 따라서 그것을 보는 사람들의 마음이 달라진다. 절대 여론조사 결과가 또다른 여론을 형성하면 안된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 교육정책 걸레같은 이유  (4) 2008/01/04
종합부동산세란?  (0) 2008/01/03
여론조사 신뢰할만한가?  (2) 2007/12/20
대선후보-대폿집 토크  (0) 2007/12/12
88만원 세대 극복할 해법  (0) 2007/12/11
외고 사태를 보며  (4) 2007/11/18
Trackback 0 Comment 2

Trackback : http://historyid.tistory.com/trackback/48

  1. BlogIcon 모브앤난나 2007/12/23 03:09 address edit & del reply

    오, 맞아요~ 대면해서 설문받아내는게 쉽지만은 않더라구요ㅠ
    제 기억엔 울고 싶을 때도 있었던 것 같아요.;;ㅋ

    여론조사는 표본을 추출하는 것도 그렇고
    결과를 해석하는 것도 그렇고
    여러가지면에서 왜곡될 우려가 참 많은 것 같아요.

    이번 대선 보면서 여론조사를 제대로 알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막 ㅋㅋ

    • BlogIcon Steal 2007/12/26 00:55 address edit & del

      난 성격이 극소심해서 인지 말한번 붙이기가 힘들더라구.
      어렵더라도 통계과목을 좀 들어놓을걸 그랬나봐.ㅠㅠ
      여론조사기관같은데 한번 가고 싶어...
      어떻게 일하는지. ㅋㄷ

한국 언론의 여론조사

한국 언론의 여론조사 보도는 정말로 문제가 많다
특히, 대선이나 총선이 되면 더 그렇다.
전 세계를 뒤져봐도 국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에서
이런식으로 여론조사를 보도하는 나라는 없다.
바로 지지도 여론조사 보도
연일 방송3사나 조.중.동에서는 대선 지지도 보도하고 있다.
문제는 보도되는 지지도는 선거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
2002년 정몽준과 노무현대통령의 단일화를 했던 수단은 바로 100% 여론조사.
여론조사의 영향력은 대단하다.
이번 한나라당 경선때도 박근혜 후보가 현장투표에서는 이겼으나 여론조사에서 밀려 떨어졌다.민심을 알아보기 위한것이라지만 잘못된것임에는 분명하다
왜 문제가 되느냐.
여론조사는 하나의 참고자료로써 활용이 되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그 자체로써 활용이 되고 있다. 따라서 단순히 지지도율만 가지고 보도를 하면 정말 정책적인 대선이 되기보다는 누구를 찍냐에 관심이 쏠린다는것.
지지도율이 선거결과를 좌우할 수 있다. 지지도율이 보도되면 대세를 따를 수가 있다.
예를 들어 A후보가 지지도에서 1위를 나타냈다고 하면 많은 대다수 사람들은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그 대세를 따른다른것.
다음은 프랑스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는 기사이다


‘여론조사와 미디어라는 선거 쟁점

  여론조사와 미디어는 현대사회의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자리잡았지만, 그것 자체가 후보자들 간의 선거 쟁점으로 부상하는 것은 색다른 경험일 것이다. 2007년 프랑스 대선에서 보도에 관한 가장 큰 논쟁은 방송사들의 여론조사 결과 인용 보도를 둘러싼 것이었다. 지난 대선 기간 거의 모든 언론은 매일 각종 선거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톱기사로 게재했으며 여론조사는 마치 프랑스 정치의 일부분이 된 것 같은 느낌을 줄 정도로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었다. 여론조사의 내용은 일반적인 투표성향을 질문하는 것에서부터 특정 후보에 대한 구체적인 사안, 심지어 미디어 자체의 신뢰도를 묻는 조사까지 광범위하다. 프랑스의 경우 TNS Sofres, CSA, Opinion Way, LH2 등 십여 개의 여론조사기관이 후보자 또는 방송사나 신문사의 요구에 따라 여론조사를 수행한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는 90년대 이후 그 자체의과학성또는객관성으로 인해 미디어가 가장 선호하는 보도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제는 과거와 같이 여론조사 자체의 조작 여부를 논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면, 문제는 그 결과에 대한 해석을 둘러싼 논란일 것이다. 매일같이 보도되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모든 후보들은 불신을 감추지 않을 뿐더러 나아가 특정 여론조사가 결국 누구누구에게 유리한 조항으로 구조화되어 있다는 상호 비판이 끊이질 않았다. 어느새 후보자들의 정책이 미디어의 각종 여론조사에 묻히는, 여론조사가 선거 전략의 핵심이 된 선거를 경험한 셈이다. 여기에다 선거를 둘러싼 경쟁적인 보도 행태를 고려한다면 이러한 여론조사 보도가 과열 양상을 띠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실제로 프랑스의 이번 선거에서는 1차 투표 막바지에 이르면서 인터넷을 통해 각종 거짓 선전과 루머가 떠도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프랑스의 유명 대학의 연구소에서 수행한 여론조사 결과라며, 극우파인 장 마리 르펜이 20%의 득표율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내용의 이메일이 저명한 교수의 이름으로 발송되었는데 이는 거짓 메일인 것으로 판명났다.

  여론조사에 대한 미디어의 의존은 결과적으로 여론조사에서 1, 2위를 다투는 니콜라 사르코지(UMP)와 세골렌 루아얄(사회당)의 양자 구도를 정식화하고 이들의 결선 진출을 기정사실화하는 데 이르렀다. 2007년 대선의 1차 투표에 출사표를 낸 후보자는 모두 12명이었지만 모든 대선 관련 보도는 거의 이두 후보에게 집중되다시피 했다. 이에 대해 이번 대선의 가장 유력한 제3의 후보인 프랑수아 바이루(François Bayrou)는 이번 대선 보도가 두 후보에게 집중되는 현상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방송사들은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특정 후보에 대한 보도의 집중 현상을 옹호하고 나서면서, 논쟁은 주요 후보들과 군소 후보들 간의 미디어 보도량의 차이에 대한 논쟁으로 번져 나갔다. 2월 초순에는 마침내 방송위원회가 개입해 각 채널들에 이 문제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켰다. 이후 선거전은 주요 후보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여론조사 방식 자체에 대한 문제제기, 그리고 이에 의존해 주요 후보들 중심으로 선거 의제를 형성시켜 나가는 미디어의 보도 방식에 대한 문제제기, 급기야 여론조사라는 절차 자체가 곧장 후보자간 논쟁으로 비화하는 기이한선거 쟁점이 등장했다.



 

  여론조사가 나쁜것은 아니나 참고 자료로서 활용되어야 그 가치가 높다.

이런 문제를 언급하는것도 언론인데 왜 자꾸 그럴까? 알면서도 모른척?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Trackback 0 Comment 2

Trackback : http://historyid.tistory.com/trackback/23

  1. BlogIcon 모브앤난나 2007/11/11 14:22 address edit & del reply

    햐~~ 이 말 못할 답답함을 콕 집어주셨네요!
    통계치 자체를 따져 보지 않고 맹신해버리는 것에
    익숙해져있는 사회에 지지율이 갖는 영향력은
    스틸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엄청난 것 같아요.
    지지율이란 숫자에 마음 뺏기고 숭배하는 사회...
    무엇보다 그걸 이용해먹는 언론.

    누군가
    '이 시대 언론은 막장'이라고 했던 말이 떠오르네요...ㅋ;;

    • BlogIcon Steal 2007/11/11 17:28 address edit & del

      이거 군대가기전 부터 가지고 있던 생각이었는데
      얼마전에 KBS인가 거기서 "한국의 여론조사"라고
      한국언론의 여론조사 문제점을 파헤친 다큐가 있었는데
      우리학교 언론정보학부가 나와서 더 관심있게 봤지.
      갑자기 이명진 교수님이 했던말이 기억나네.. 질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결과를 조작할 수 있다고.
      예전에는 이것도 문제 됐었는데. 자동응답 전화조사와 직접전화조사를 하는것에 대한 결과의 차이랑 질문을 어떻게 만느냐에 따라서 같은 내용이라도 결과를 조작할 수 있다는거. 이런것들을 우리 학도들이 풀어가야할 숙제이겠지. 공정하고 공평한 조사.

prev 1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