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외고'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7/11/18 외고 사태를 보며 (4)
  2. 2007/11/12 학창시절 (4)
  3. 2007/10/31 꿈 맹목적이지 않는 삶 (3)

외고 사태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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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 입시문제 유출 사태가 꽤 오래 가고 있다
예상밖으로 2주가 넘게 뉴스에서 거의 매일 같이 소식을 전하고 있다
기존 54명 보다 불합격 처리가 될 학생이 추가 될것이라고 한다
어른들의 그릇된 행동으로 그저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만 상처를 입었다고 한다
불합격처리되자 김포외고 정문앞에서 학부모들이 오열하고 드러눕는 장면을 봤다
그 심정 충분히 이해하지만... 외고란 곳이 그렇게 미래를 보장하는 곳은 아니다
외고 들어 갈 실력이면 일반계에서는 더 좋은 대학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나는 외고를 졸업했다
어쩌다 외고에 합격한 나는 좋은 학교를 다닌다고 생각했다
중국어 한번 열심히 해볼 생각에 중국어과를 지원했다
고등학교 입학을 하기전 중3겨울 방학에 한달동안 예비학교로 학교를 다녀야 했다
반 강제적으로...
그리고 끝날 때 쯤이면 오리엔테이션이라고 스키장으로 간다...별...것 다한다
내 기수 뒤로는 수학여행도 미국, 중국, 일본으로 간다. 부잣집 아이들만 오는가 보다
정식입학을 하면 기운 빠질 학교생활이 시작된다
아침 기상5:30에 스쿨버스를 타고 7시부터 시작되는 학습.
저녁야자에 집에 돌아오면 자정.
씻고 이것 저것 하다보면 취침은 새벽1시.
3년동안 이 생활을 하다보니 고3 때는 너무 피곤해서 자면서 씻는 경우가 생겼고
심지어는 이런 생각까지 들었다
'피곤해,,, 학교 그만 둘까? 이 근처 학교로 다녔으면 2시간은 더 잘 수 있는데...'
말만 중국어과였지 실질적인 중국어 학습율을 너무 저조.
총 32시간 수업중 13시간이 중국어 수업이 배정되었으나 대부분 자습.
그래서 내가 다니면서 느낀 한가지는 이게 특목고 인가?
어쩔때는 너무 맹목적으로 학교를 다닌다고 생각한적도 많다. 똑같은 하루, 똑같은 수업,
그러는 사이 내 꿈도 시들. 시간개념 완전 없었던 것 같다. 몇일 인지도 모르고,,무슨요일
인지도 모르고....
남들보다 등록금도 2배로 더 내고 다니면서 일반계와 다르지 않았다
물론 몇 학생들은 전공어를 잘 하고 그것을 살려 어학연수도 다녀오고 대학도 같은 계열로 진학을 한다.


3년 동안 내가 다니면서 느낀것은 열등감
날고 뛰는 얘들 참 많다
나는 그 밑바닥에 베이스를 깔아주는 들러리 정도?
지금 내가 다니는 학교는 진학자료에서 기타 대학에도 못끼는 정도.

우리나라에서 외고는 절대로 글로벌화 될 수 없다.
외고는 무슨 개뿔 외고.
그냥 좋은 학원다니는 정도?

물론 3년동안 학교다니면서 추억도 많았고 학습분위기도 너무 좋았다
근데 대학가려고 외고를 지원할 것이라면 말리고 싶다 제발~
환상에 빠져있어. 어디서 그런 소문을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분위기가 어떨란지 모르지만 그땐 그랬다.

우리나라는 정말 좋은 간판만 따라간다
명문대학교, 명문고
근데 우리외고에는 간판이 없다 다른 명문학교에는 비싼 간판 있나보다
뭐 툭 까놓고 이야기하면 궁극적으로는 좋은 직장구해서 돈 많이 버는 거 아니겠어?

나는 현재에 만족하고 있다. 현재에 만족하고 부족하다면 더 노력해서
앞으로 나아가려는 삶이 더 갚지고 보람되지 않을까? 난 그래.

어쨌든 전국 외국어고등학생들 고생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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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모브앤난나 2007/11/20 02:42 address edit & del reply

    외고에서의 생활이란...
    일반계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빡빡하군요ㅜ_ㅜ;

    전 외고를 다니진 않았지만 외고사태가 주는 씁쓸함은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대학진학만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도록
    부추기는 사회.
    가슴이 답답~해지네요.

    • BlogIcon Steal 2007/11/21 00:44 address edit & del

      등록금만 비싸... 2배정도. ㅠ_____________________ㅠ
      뭐 비리를 말하려면 내가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한두가지가 아니다만.ㅋ
      학교 자체를 놓고 보았을텐 완전 비추!
      감옥.ㅋ

  2. BlogIcon Lyrical "G" 2007/12/04 00:14 address edit & del reply

    저런생활을 3년이나 했다니 덜덜덜
    숨막힌다~
    그래도 어쩃든 우리는 함께있잖아!

    • BlogIcon Steal 2007/12/07 21:06 address edit & del

      군대가 따로 없었지 ㅋ

학창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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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정말로 얼마 남지 않았다
문득 고등학교 시절이 생각났다
졸업 후 4년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 동안 군대라는 곳도 다녀왔다
처절하게 공부했던 그 시절 대학에 가야한다는 현실적인 목표가
있었던 그 시절이 좋았다
마구 떠들어도
마구 혼나도
내 곁에는 나와 같은 교복을 입고 있는
나의 어깨를 감싸 안을 수 있는 친구가 있어서 좋았다
서로 모여 머리를 대고 공부하던 그때가 차라리 좋았다
서로 싸우기도 했다
그러나 더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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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LHS-어느 수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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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LHS- 테니스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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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LHS- 수능D-5


이제 그 같은 옷을 벗었다
우리 앞에는 여러개의 갈림길이 있었다
그 갈림길로 가다 보면 서로 멀어지고
기억에서도 희미해 지겠지
그래도 그 갈림길은 다시 한곳에서 만나겠지?
언젠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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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감전조심 2007/11/12 23:21 address edit & del reply

    수업중에 기타치는 멋진 선생님도 있었네요 ㅋㅋ

    • BlogIcon Steal 2007/11/13 00:35 address edit & del

      네.. 영어선생님이셔서 그런지 주로 팝송을 불러주셨어요.요즘 제가 나왔던 학교가 언론에 조금 언급되서 마음이 안좋네요.

  2. BlogIcon 모브앤난나 2007/11/14 09:19 address edit & del reply

    벌써 내일이 수능이네요...!
    고3때 시절, 힘들기도 했지만 그만큼 추억도 참 많았죠~~
    생각나네요 그때가.

    (블로그 새단장 하셨네요ㅋㅋ)

    • BlogIcon Steal 2007/11/14 22:36 address edit & del

      벌써 4년이나 지나가는데 고3 학생들만 보면 자꾸 모를 동병상련이... 그래도 추억은 많았는데.^^

      이거 스킨 찾고 편집하는데만 2시간 걸렸다는 ㅠ_____ㅠ

꿈 맹목적이지 않는 삶

< 내 삶의 전성기 시놉시스-한순간의 승리보다 진정한 위대함>

주연: 스틸(유지상)


 유난히 말 수가 적고 성실한 스틸은 중학교때부터 남다른 길을 택하고자 열심히 공부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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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진학

중학교 시절 남보다 더 많은 노력으로 결국 특목고를 진학하게 된다. 이런 성실함은 고등학교 때도 이어졌고 대학을 가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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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진학


 결국 대학교 역시 남들보다 일찍 진학을 하게 되었다. 대학에 와서도 열심히 공부한 스틸은 하고 싶은 문화생활과 학교생활을 하면서도 장학금을 받는 착실한 학생이었다.
그 후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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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학교생활을 해야하는 언제나 그랬듯 열심히 공부한다. 당장 내 앞에 주어진 공부가 최우선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달려온 대학생활4년... 취업이력서를 작성하려고  지난 4년이란 시간을 뒤돌아 본 스틸은 깜짝 놀라게 된다. 뒤돌아 보이는 것은 지난 4년동안의 자신의 대학생활모습이 아닌 절벽 끝이 보이는 것. 남은 것이라곤 종이한장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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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이 무엇으로 살아왔는가 도무지 생각을 할 수 없었다. 인생 25년 동안 그에게는 성실함이란 특별한 선물이 주어졌지만 꿈이 없었던 결점을 가지고 있었다. 현실에 안주하기에 바빴다.

 대학졸업 후 스틸은 실패에 실패를 거듭한다. 아무리 이력서를 넣어도 합격되는 곳 하나 없고 지난 4년의 노력이 주는 대가는 좌절 뿐이었다. 좌절에 빠진 스틸은 방황을 하게 된다. 피지도 않는 담배를 피고 매일같이 술과 지냈다. 그러는 사이 가슴속 한구석에 남아있는 작은 불씨조차 꺼져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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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살. 20대 후반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스틸은 생활고에 시달린다. 인력시장과 막노동판을 다니며 일을 하기 시작한다. 물불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돈을 벌 수 있는 일이라면 모든 지 했다. 스틸은 이때부터 일기를 쓰기 시작한다. 대학교 4학년 때처럼 소중한 과거를 잊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3년이 흐르고 차츰 안정을 찾은 스틸은 호텔 주방일을 하기 시작한다. 서빙부터 설거지 까지 온갖 허드렛일은 그의 몫이었다.
 그래도 그는 그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인 성실함으로 일을 했다. 몇 년간 그를 지켜보던 호텔 주방장이 요리를 배워보겠냐는 제의를 받아 본격적으로 요리를 배우게 된다.
 그의 나이 33살. 무엇을 새로 배우는 것에 나이는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그가 대학교때 할 수 있었던 건 오로지 글자공부. 무언가 새로운 배움에 대한 설레임은 그의 가슴 한구석에 자리 잡고 있는 작은 불씨를 되살렸다. 40세가 되던 그는 호텔의 부주방장이 된다. 45세가 되던 해 그는 호텔 최고주방장이 되면서 한국에서 꽤 알아주는 요리사가 된다.

 어느 여성잡지 음식전문 기자가 스틸을 인터뷰한다. 스틸은 그간 자신이 걸어 왔던 삶의 이야기를 말하게 된다. 그의 성공 스토리는 여성잡지를 통해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며 화제의 인물에 오르기도 했다.

 스틸은 자신이 써왔던 일기를 모아 책을 냈다. 그가 생전 한번쯤은 책을 내보고 싶다는 소망을 이룬 것이다. 이 책은 화제의 책이 되었고 꿈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작은 희망이 되었다. 그는 맹목적인 삶은 결국 내가 없는 것과 같다고한다. 그는 아직 인생의 전성기는 끝나지 않았다고 하며 또 다른 미래를 위해서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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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디아이 스틸님의 시놉시스 그 후..

    Tracked from 제2막 시작! 2007/11/08 16:56 delete

    호텔에서 일류 요리사가 된 후 스틸은 거기서 만족하지 않고 한국 최고의 요리사가 되겠다는 꿈을 갖는다.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찾아올 때마다 지난 날의 힘들었던 시기를 모범으로 삼아 위기를 헤쳐나간다. 그로부터 5년.. 스틸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스틸은 호텔을 나와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최고급 레스토랑을 내고 많은 사람들은 그의 레스토랑을 찾는다. 방송사 여기저기서도 그의 레스토랑을 소개하고 이제 그를 모르는 사람은 한국에 없을 정도이다...

  1. BlogIcon leo 2007/11/02 23:57 address edit & del reply

    한편의 전기네요^^
    자서전이라 할까요??
    앗 이음악은....
    그렇군요... 냉정과 열정사이 음악이였군요...
    세중사를 보고 감동 했었는데...
    보셨는지...

    암틈 진짜 주방장을 원하세요??
    그렇담 대단한 용기 십니다... 화이팅~

    • BlogIcon Steal 2007/11/03 18:50 address edit & del

      감사합니다~
      요리사가 꿈은 아니예요.
      시놉시스라고 해서 허구적인 역할로 저의 인생을 그려 본것이죠. 저는 삶에서의 꿈이 중요하다는것을 말하고 싶었어요. 허구적으로 시놉시스를 꾸민것은 아직 저에게 꿈이 없다는 것이 될 수 도 있겠죠? 특별한 꿈이 있었으면 사실대로 시놉시스를 구성했을 텐데요. 목표, 희망, 꿈 대학에서 키워야할 첫번째 인듯해요.

  2. BlogIcon Lyrical "G" 2007/11/12 23:42 address edit & del reply

    그래 지상아!
    넌 꿈
    난 여자친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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